아름다운 풍경과 무질서가 판치는 곳
주변에 많은 분들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고
특히 친오빠가 열심히 홍보를 하길래 긴 연휴 중간에 전라도를 여행하는 겸
임실 치즈 테마 파크에 들렸었어요.
고속도로를 나오자마자 근방에 있는 치즈 태마 파크를 멀리서 바라볼 땐
내심 기대가 되었었는데 주차장을 들어가자마자.. 솔직히 그냥 집에로
가고 싶었습니다. 물론 더운 날씨에도 주차 요원분들이 열심히 일을 하신 거 같지만
주차장을 좀 더 크게 하시든 진입로와 퇴로를 잘 만들어 두었다면
주차장 라인을 확실히 만들어서 순서대로 주차릉 하고 들어가도록 하셨다면
그 문제의 관광버스들. 버스 주차장이 따로 있었다면
요 근래 다녔던 여행지 중 최악의 주차시스템인 거 같았어요. 죄송합니다.
더 좋은 곳으로 더욱 더 좋은 이미지의 테마 파크가 되셨으면 해서
이제야 애기들 잠 재우고 이렇게 소심하게 글을 올립니다.
애기들을 데리고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길이 좀 힘들긴 했지만
각 각의 건물들을 이쁘게 지으신 거 같아요. 잔디가 이쁘게 꽃들이 이쁘게
피어 있어서 참 아름다운 곳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식당은 사람이 너무 붐벼서 단체 손님 40명 이상은 미리 자리를 잡으시고
천천히 음식을 받아가셨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구요.
식당에 있는 메뉴를 다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제 입맛에는 돈까스 소스가 참 괜찮았어요. 맛이 강하지도 않고 적당히
기름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돈까스도 안에 치즈를 넣고 이쁘게 잘 튀기시는 거
같구요. 스파게티도 맛있고 음식도 너무 좋았구요.
분수대 같은 곳에서 공연팀들이 공연을 준비하시던데 식사 중에 음악 소리가
들리니 너무 좋더라구요.
식당에서 시끄러운 가요 의례적으로 틀어놓는 것 보다 더 좋았어요.
식사를 마치고 그 앞에 공연장에서 잠시 앉아 소화도 시킬 겸 관람을 했는데
치즈콘서트 인가요. 성악가 분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시는데 참 좋더라구요.
4살배기 우리 딸도 아는 노래 나오면 열심히 부르더라구요.
그런면들은 참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것들을 노력하시는구나.
요새 동요도 부르시고 엄마 아빠들도 다 아는 동요도 불러주시고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던 거 같네요.
마술쇼는 어른인 제가 봐도 참 재밌더라구요.
마술사 분이 말씀도 잘 하시고 마지막에 풍선으로 다양한 것들을 만드시는데
참 좋더라구요. 우리 딸애도 풍선 받았는데 집에 도착해서도 한참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재밌었다고 오리 풍선 받아서 너무 기쁘다고요 ㅎㅎ
딸애는 풍선으로 큰 문어를 만드는 것이 그렇게 신기했었나봐요.
아이들은 여러모로 참 좋아라 했던 여행이었구요.
저를 포함한 어른들도 몇가지 사항만 빼고는 만족도가 나름 높은 여행이었건 거 같네요.
주제 넘게 또는 귀찮지만 이렇게 긴 글을 썼네요.
주차장 시설이 좀 더 보안 되고 좀 더 이색적인 이국적인 느낌의
체험을 만드신다면 더 좋을 거 같아요^^
다음 번에는 오빠내외 도 함께 온 가족과 함께 가보고 싶네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때에 더욱 더 좋은 곳으로 발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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