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4 임실=뉴스1) 임실N치즈축제, 7대1 경쟁률 뚫고 ‘유망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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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N치즈축제 3일째인 8일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들이 대형피자에 토핑을 뿌리고 있다. 재미있는 치즈 관련 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한글날인 9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2017.10.8/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
올해 4회째를 맞는 전북 임실의 ‘임실N치즈축제’가 2018년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유망축제 군에 신규로 포함된 것이다.
4일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총 21개의 유망축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유망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임실N치즈축제를 포함해 총 6개다. 1차 심사를 거쳐 최종심사에 오른 16개 축제 중 이들 축제만 신규 진입에 성공했다.
신규 진입을 위한 경쟁은 치열했다. 전국적으로 41개의 지자체 축제가 도전장을 내밀어 경쟁률이 7대1에 달했다.
전북에서 고창모양성제와 순창장류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도 올해 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들 축제는 기존에 이미 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린 축제들로, 이번에 신규 유망축제로 선정된 전북지역 축제는 임실N치즈축제가 유일하다.
임실N치즈축제 3일째인 8일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퍼레이드단이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공연을 하고 있다. 재미있는 치즈 관련 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한글날인 9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2017.10.8/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
임실N치즈축제는 독특한 소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서구 특산물인 치즈를 활용한 축제가 전무한 상황에서 치즈를 소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은 것이다.
군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8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해 해외홍보 및 마케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군은 올해 축제 일정을 10월6일부터 4일간으로 확정하고 축제 전반에 대한 추진방향 및 세부실행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관광형 글로벌 대표축제로 성장시킨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 기간을 전후해 10만여명, 축제기간 35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4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심민 군수는 “지난해 세 번째 축제를 준비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유망축제 진입에 성공하면서 임실N치즈축제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가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실=뉴스1) 박효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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