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5 아시아뉴스통신] 전주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힐링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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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 약 30명 대상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건강증진 힐링 캠프를 5일 임실치즈 테마파크와 박사골 마을 일원에서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약 180여명으로 그 중 방문보건센터에서 관리중인 대상자는 133명(74%)이다.
지난
2011년 방문보건센터가 북한이탈주민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후 전주YWCA 산하 전북하나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여러 사업 수행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방문보건센터 자체 사업으로 특화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꾸준히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들에게 가장 심각한 결핵, 간염 등 감염성질환과 탈북과정에서 오는 강도 높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신경정신과 전문의 초빙 특강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실치즈 테마파크를 찾은 이들은 임실 치즈마을 홍보관을
둘러보고 대형 피자 만들기 체험과 치즈돈가스 식사, 그리고 박사골 마을 탐방 및 박사돼보기 체험과 임실의 주 생산품인 오이피클을 직접 만들고
자신이 만든 피클을 가져가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건강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된 이(39ㆍ여)씨는 “일하느라 밖에 나가는 것은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바람 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다”며 여러 체험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