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3.매일경제 08:19:14)임실치즈테마파크, 그곳에 가면 힐링이 저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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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면적의 70%가 산악일 정도로 청정 지역인 데다 국내 치즈 산업의 발원지인 전북 임실군. 이 곳에 가면 수려한 경관을 보며 다양한 유가공 제품을 만드는 농가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전북 임실군과 지역 내 관련 업체들이 모여 6차산업화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6차산업화는 1차산업인 생산, 2차산업인 가공, 3차산업인 서비스를 한꺼번에 하면서 농가 소득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지역 내 목장을 가진 낙농가들이 우유를 생산하면 가공업체들이치즈·요구르트 등 유가공 제품을 만들다. 이렇게 만든 제품을 활용해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치즈 만들기, 그 치즈를 활용한 피자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 파는 수준에서 관광객들을 끌어 모아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지역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수시로 열고 여름의 아쿠아페스티벌, 늦가을의 임실치즈N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열며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임실치즈N페스티벌은 지역민들이 직접 나서 방문객들에게 낙농가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벨기에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지정환 신부(벨기에 본명 디디에 세스테벤스)는 1967년 임실군에서 산양 2마리를 가지고 낙농사업을 시작했다. 지 신부는 임실치즈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임실군은 지 신부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한 임실치즈 역사문화 공원과 박물관도 조성, 지역 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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