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9 한겨레) “산타 만나러 오세요” > 언론보도

“산타를 만나러 오세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북 임실과 무주에서 산타축제와 이벤트가 열린다. ‘2017 임실 산타축제’가 23∼25일 임실군 성수면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다. 2015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산타축제는 이번에 더 규모를 확대했다. 가족·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연대회·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색프로그램인 ‘17명의 산타를 찾으라’는 평소 선물을 하고 싶었으나 선물을 못했던 가족·연인·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다. 산타 경연대회인 ‘내가 산타야’는 전국에서 모인 음악·댄스·공연 등 8개팀이출연한다. 출연자들이 자신의 끼와 에너지를 발산해 관람객의 추위를 달래주고 재미와 흥겨움을 선사한다.

테마파크 행사장에서는 매일 2회 염광고교 마칭밴드의 환상적인 공연과 산타 플래시몹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인 10ｍ 길이의 얼음 미끄럼틀도 설치했다. 테마파크에서는 잔디 썰매 타기와 전자현악, 댄스,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행사로 목공예, 화덕피자·산타양초, 새싹엽서 및 연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산타양말 카드에 소원을 적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코너와 치즈 떡볶이 나눔행사 등도 펼쳐진다.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24일과 31일 두 명의 마술사가 리조트단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술을 선보인다. 리조트를 이용한 영수증을 마술사에게 보여주면 영수증이 사탕으로 변하는 신기한 마술이 펼쳐진다. 밤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는 만선하우스 베이스 특설무대에서 레크리에이션, 케이팝 여성댄스팀 공연, 국내 최정상급 비보이 공연, 횃불스키, 불꽃놀이 등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산타 이벤트가 펼쳐진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