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와 장미원 조성 및 축제담당부서인 문화관광치즈과 소속 공무원들이 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찾았다. 장미꽃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기 위해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행사장을 찾은 것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심 군수 등은 19일 곡성장미공원을 둘러보고 운영현황 및 숭익구조 연목과 포토존 같은 공간 구성을 체크했다. 기차마을 등 그 외 시설과의 연계성도 살펴봤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장미원의 모델이다.
심 군수는 “3년 전 곡성장미축제를 갔는데 첫날만 무려 6만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축제를 보러 와 곡성시내가 온통 주차장이 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장미원을 조성해 봄에도 장미꽃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면 사계절 치즈축제 지역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장미원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 5만㎡ 부지에 2021년까지 총 70억원을 투입해 테마별 장미원과 장미터널, LED 장미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미원이 완성되면 봄과 가을에 두 차례 축제를 열어 3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게 군의 목표다.
지난해 임실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옥정호와 성수산, 사선대 등을 찾은 관광객까지 더해 1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임실N치즈축제를 전후해 45만여명이 군을 찾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 유료관광객 수는 20만명으로 집계됐다.